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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훔쳤지'…30대 집단 폭행한 베트남인 6명

경남 진주경찰서는 주점 업주의 휴대전화를 훔친 30대를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베트남인 L(33)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국적의 N(2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L씨 등 6명은 지난 27일 오전 1시 50분께 진주 시내의 한 베트남 노래주점 인근 도로에서 같은 베트남인 W(35)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L씨 등은 "주점 손님인 W씨가 업주의 휴대전화를 훔쳐갔다고 해서 잠깐 겁을 주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W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W씨가 당일 L씨 일행에게 폭행을 당하기 직전 주점에 들렀다가 카운터에 있던 업주의 휴대전화를 훔친 사실을 확인, 절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L씨 일행의 여죄도 수사하고 있다.
ks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