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뉴질랜드 '덜 취하고 덜 살찌는' 포도주 개발 착수

뉴질랜드가 마셔도 많이 취하지도 않고 살도 덜 찌게 하는 저 알코올 저 열량 포도주 개발에 착수했다.
뉴질랜드 포도주 생산협회는 30일 국내외에서 저 알코올 저 열량 포도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1천700여만 달러를 들여 소비자들이 좋아할 새로운 포도주를 천연방식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는 빌라 마리아, 마운트 디피컬티, 기슨 에스테이트, 애컬레이드 와인 등 다수의 뉴질랜드 포도주 생산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필립 그레건 포도주 생산협회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뉴질랜드 포도주 산업의 가장 큰 연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새로운 포도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추세에 재빨리 적응하려는 것이라고 뉴질랜드 언론에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살 때 점점 건강에도 좋고 알코올 도수도 낮은 포도주를 찾는 등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를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세계에서 가장 좋은 '라이프스타일' 포도주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식품 성분표에 따르면 포도주 한 잔(150㎖)은 포도 품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약 126칼로리다.
그레건 회장은 포도주 생산업체들에 주어진 도전은 저 알코올 저 열량 포도주를 천연방식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 누구도 인공적인 게 가미되는 것은 원치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포도주 생산업체들은 새로운 포도주의 알코올 도수는 9%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ko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