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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생활고, “사기 많이 당해...건강검진 제 때 못 받았다”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과거 생활고에 시달렸던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채영의 측근은 "유채영이 생전 생활고에 시달려 끼니를 제때 챙겨 먹지 못하곤 했다"며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의 삶과 달리 매우 힘든 생활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측근은 "유채영이 과거 가수 활동 당시 사기를 많이 당했다. 또 유채영의 친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가계를 책임져야 했으며 천성이 착한 유채영이 모든 짐을 짊어지려고 했다"고전했다.

특히 유채영이 생활고 때문에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도 위암을 키운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유채영은 2003년 3집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곡가, 매니저,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사기를 당했으며 지난해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2억 5천만 원을 사기당한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투병했으나 이날 오전 8시에 끝내 세상을 떠났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