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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명 태운 알제리 여객기 실종…말리 당국 '거대한 모래폭풍 있었다'

알제리 여객기 실종

승객과 승무원 116명과 태운 알제리 국적 항공기가 실종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시각 24일 새벽 1시17분 부르키나파소를 출발해 알제리로 가던 AH5017편 에어 알제리가 와가두구 공항을 이륙한지 50분 만에 레이더 망에서 사라졌다.

항공기는 사하라 루트를 따라 말리를 지나 알제리 국경으로 향하던 중 사라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만일 추락했다면 추락 지점은 말리가 될 것으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말리 항공국 고위 관계자는 "실종 여객기가 말리 상공을 날던 당시 이곳엔 거대한 모래 폭풍이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히면서 사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현대 말리 당국은 군격 수색대를 동원해 경로를 따라 수색 중이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직후 외교부는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와 대만 항공기 착륙 사고에 이어 또 대형 항공기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행객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알제리 여객기 실종에 네티즌들은 "알제리 여객기 실종, 승객들 무사하길" "알제리 여객기 실종, 비행기 타기 겁나네" "알제리 여객기 실종, 왜 잇딴 항공기 사고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