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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재계약 임박' 벵거, 올여름에는 진짜 돈 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벵거 감독이 조만간 재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벵거 감독이 올여름에는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벵거 감독은 FA컵 결승전에 끝난 후 재계약 사실을 밝힐 계획이다. 벵거 감독은 올시즌 메주트 외질을 4200만파운드에 영입하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꿈꿨지만, 리버풀, 맨시티, 첼시에 또 다시 밀렸다. FA컵 결승에 오른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벵거 감독은 드디어 투자만이 살길이라는 답을 얻은 듯 하다. 아스널은 시즌 중반 부상으로 선수들이 쓰러졌지만, 이들을 대신할 대체자원이 없었다. 스쿼드의 빈약함이 성적으로 이어졌다. 올여름 7000만파운드 이상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대형 스트라이커를 비롯해, 오른쪽 윙백, 중앙 미드필더, 윙어, 백업 골키퍼를 데려올 생각이다. 공격진에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1순위이며, 바카리 사냐가 떠나는 오른쪽 윙백도 데려올 예정이다. 미켈 아르테타의 장지적인 대체자로는 체격 조건이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측면 보강을 위해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앙투왕 그리즈만을 점찍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