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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시신 대부분 손가락 골절…'탈출 필사적 몸무림 증거'

세월호 사망자 대부분 손가락 골절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들의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시신 대부분이 손가락 골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동아일보는 세월호 수색 작업에 참여했던 민간 잠수부의 말을 인용해 "21, 22일 이틀 동안 세월호 3층과 4층의 객실에서 발견된 시신의 상당수 손가락 상태가 엉망이었고, 골절이 있는 시신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10년 넘게 해상 사고를 담당해 온 해경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입문 쪽으로 올라갔더라도 출입문이 닫혀 있었거나 물이 차올라 손잡이를 돌려도 문을 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틈으로라도 손을 넣어 필사적으로 문을 열려다 생긴 상처나 골절일 것"이라고도 전했다.

세월호 사망자 대부분 손가락 골절이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사망자 대부분 손가락 골절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세월호 사망자 대부분 손가락 골절, 처참하다", "세월호 사망자 대부분 손가락 골절,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