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가 저스틴 비버에게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자료집을 발송했다.
지난 23일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하는 사진을 올려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24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2일에 자신이 퍼뜨린 야스쿠니 신사참배 관련 영어 동영상을 저스틴 비버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저스틴 비버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잘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라며 “그렇기에 그냥 비판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난 2월 야스쿠니 신사관련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도쿄를 방문했을 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들이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목례하는 것을 보고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명글을 올린 저스틴 비버는 “나는 야스쿠니 신사가 기도하는 곳으로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며 “난 중국과 일본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경덕 교수는 “해명글에 한국을 제외한 것이 좀 아쉽지만 이번 기회에 저스틴 비버 및 많은 서양인들에게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문제점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1년 ‘베이비(Baby)’를 발표한 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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