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김연아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평소 트위터를 즐겨 사용하지 않는 김연아지만 세월호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이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은퇴 기념 메달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고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한편, 김연아 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송승헌, 하지원, 주상욱, 온주완, 야구선수 류현진 등이 기부금을 전달했고, 영국 가수 코니 탤벗은 내한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