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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이브 오승환, 홈런타자 발렌틴 직구로 처리했다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이 깔끔하게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2탈삼진.

오승환은 18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센트럴리그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4-2로 앞선 세이브 상황이었다. 지난 13일 요미우리전 후 5일만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거포 발렌틴과 상대했다. 4구째만에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40㎞ 높은 직구를 퍼올렸는데 높이 솟구쳤다.

두번째 타자 다카이 유헤이는 7구째만에 컷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번째 타자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는 4구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신이 4대2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3경기 연속 무실점. 시즌 1승3세이브. 평균자책점은 3.38로 낮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