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호날두 '노력, 훌륭한 선수와 스타를 가르는 차이'

노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꼽은 스타가 되기 위한 첫 번째 덕목이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각) 프랑스 축구잡지 '소 푸트 쥐니오르'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지내며 한 가지 깨달은 게 있다. 훌륭한 선수와 스타를 구분하는 차이는 바로 노력이었다"고 밝혔다.

많은 노력은 기복없는 플레이로 이어진다는 것이 호날두의 설명이다. 그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탁월한 재능을 지닌 선수들과도 함께 뛰어봤다. 나보다 재능이 나을지도 모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들은 일관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지금의 '슈퍼스타' 호날두가 있기 까지는 지독한 노력이 숨어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하던 시절에 호날두의 많은 훈련량에 혀를 내두르곤 했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훈련하지 못하도록 호날두를 억지로 운동장에서 끌어낸 적도 있다"고 회고했다.

노력과 함께 철저한 자기관리도 스타의 자격 중 하나로 꼽았다. 호날두는 "얼마나 잘 자고 잘 쉬고 잘 먹는지, 이런 사소하고 세밀한 부분도 좋은 선수와 최고 선수의 차이"라고 말했다.

또 실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과제로 변환해 보완에 힘을 쏟을 줄 아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런 긍정적 자세가 안정적 심리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