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민간잠수부 MBN 인터뷰
한 민간 잠수부가 "세월호 침몰 수색 작업에서 정부가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자신을 민간 잠수부라고 주장하는 홍가혜 씨는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민간 잠수부의 수색 작업을 통제하고 지원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홍 씨는 "테크니컬 다이버들이 80여명이 모여들었지만 15시간째 방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홍 씨는 "해양경찰 측에서 수색에 나선 잠수들에게 '대충 시간만 떼우고 가라'라고 말하고 유족에겐 '여기는 희망도 기적도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상태다.
홍 씨는 이어 "수중에 들어간 잠수부로부터 '선내 생존자가 있고 (선체) 벽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 씨는 "직접 들었냐"는 질문에 "건내 들었다"고 말을 얼버무렸다.
홍 씨의 '생존자가 있다'는 주장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네티즌들은 이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