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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침몰] 나흘째 수색 재개…선체 수색 총력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해경은 밤새 잠수요원을 투입해 벌인 수색을 날이 밝는 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또 함선, 헬기 등을 동원해 물 위에 떠오른 사망자를 발견하는 데 집중키로 했다.
전날 저녁부터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여성 1명으로 세월호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
해경은 이날 오전 5시 40분과 오전 11시 10분, 오후 5시 등 물흐름이 멈춘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 진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현재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는 초속 6∼9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m 내외로 잔잔한 편이지만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수색이 어려울 수 있다.
세월호 인양을 준비 중인 크레인은 이날 1대가 더 추가돼 모두 5대가 인근 해역에 대기한다.
관계 당국은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 없이는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조에 집중 나설 계획이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