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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멈추어다오' 이지연, 백인 남친과 결혼 임박

가수 출신 요리사 이지연이 결혼한다.

이지연은 지난 달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자친구 코디 테일러와의 약혼 사실을 공개했다. 코디 테일러는 리츠칼튼 호텔 출신 백인 요리사로 이지연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바비큐 전문 식당 얼룸마켓을 운영해왔다. 이지연은 '결혼은 언제할 거냐'는 지인의 멘션에 "아직 모른다. 이번 달 한국에 가서 부모님과 상의할 계획"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지연은 1971년 1월 30일 생으로, 1987년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데뷔 당시 유현상과 작업하며 김완선 안혜지 문희옥 등과 함께 80년대 하이틴 가수로 떠올랐다. 이후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0년 미국에 갔다가 만난 애인과 1992년 결혼, 3집 음반을 발표한 뒤 미국에서 결혼생활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인생을 찾고 싶다는 이유로 2008년 이혼했다. 이어 요리사로 변신, 2008년 조지아주 요리대회 1위, 버지니아주 동남부 요리대회 1위를 차지하는 등 스타 요리사로 자리매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