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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1박2일' 하차 결정..PD-멤버 논의 끝

배우 김승우가 '1박2일'에서 하차한다.

7일 KBS 예능국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승우는 어제(6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 '새 PD' 최재형 PD의 하차 시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코너에서 빠지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황이다. 지난해 3월 시즌2 시작과 함께 새로운 멤버로 투입돼 팀의 맏형으로 활약해왔던 김승우는 제작진 교체 등 이번 개편과 맞물려 코너에서 빠지고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김승우 씨의 하차는 내부적으로 상당 시간동안 논의됐던 내용이다"며 "최 PD와 김승우 씨는 그간 서로의 거취에 대해 상의를 해왔다. 시즌2 섭외 당시, '잘 되든 못 되든 시작과 끝을 함께 하자'는 약속을 했을 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가 돈독했고 결국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김승우 씨가 '1박2일'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맏형 역할을 잘 해내줬던 만큼 떠나는 최 PD를 비롯해 멤버들의 만류도 있었다. 이에 오랜 고민 끝에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소식을 접한 멤버들 역시 아쉽지만 형님의 결정을 존중하며 응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승우의 거취는 KBS 예능국 등 상부에 보고 과정이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5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최 PD와 함께 '1박2일'과 작별할 예정이다.

한편 김승우는 지난해 3월 4일 방송된 시즌2 첫 회에 차태현 주원 성시경 등과 함께 첫 등장, 시즌1 멤버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등과 함께 1년간 활약했다. 팀 내 맏형으로 '신생아', '김나댐' 등의 별명을 얻는 등 인기를 누렸다.
 
<a href="mailto:issue@osen.co.kr">issue@osen.co.kr</a>
<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