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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박시후, 맞고소에 왜 전 소속사 대표까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고소인 등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 그의 지인 B씨, 전 소속사 대표 C씨 등 3명을 무고 및 공갈미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전 소속사 대표 C씨까지 고소 대상에 올랐다는 것이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박시후가 왜 C씨까지 고소 대상에 올렸는지 모르겠다. C씨는 고소 사건이 일어난 후 박시후를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C대표가 확인되지 않은 '찌라시'에 이름이 올려져 이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던 차 고소 건까지 접하게 돼 안타깝다"고 귀띔했다.

한편 연예지망생 A씨는 지난 달 15일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박시후 측은 지난 1일 경찰에 10여시간은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