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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싸이와 속상한 일 있다' 이상호 기자 발언 `파장`

고발뉴스 전문 이상호 MBC 기자가 "가수 김장훈이 월드스타가 된 싸이 사이에 속상한 일이 있었다"면서 "김장훈이 당분간 한국을 떠나 중국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이 기자는 5일 업데이트된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 '이상호 기자의 발뉴스'에서 최근 트위터에서 불거진 김장훈의 자살 소동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기자는 지난 1일 중국에서 열린 김장훈의 '한중수교 20주년 특집음악회' 관련 기자회견에 한국 기자로는 유일하게 참석하면서 김장훈과 '싸이와의 불화설'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내가 자세히 옮기기에는 위험한 내용이 많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한 이 기자는 그러면서도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언급되고 있는 두 사람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나갔다.

'싸이가 어려울 때 김장훈이 도와줬는데 싸이가 김장훈의 공연 노하우를 모방하고 스태프를 끌고 나갔다'는 게 항간에 떠도는 소문의 요지다.

이 기자는 "싸이가 국제가수가 된 만큼 자신의 멘토였던 김장훈 씨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기자는 김장훈의 기자회견 내용을 소개하면서 "싸이와의 심적인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다"면서 "김장훈이 당분간 한국을 떠나 중국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라고 전했다.

이 기자는 싸이와의 인연도 남다르다. 지난 2007년 싸이의 병역특례의혹을 최초로 공론화해 싸이가 다시 군복무를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김장훈은 앞서 5일 새벽 "몸은 쓰러지는데 정신은 뚜렷.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봐요. (중략) 혹시라도 저 너무 욕하지도 말고. 상심하지 말기. 형이 미안하다. 간다"라고 자살 시도를 연상케란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김장훈과 싸이의 불화설, 전날 밤 있었던 싸이의 서울 시청 앞 공연을 떠올리며 김장훈의 SNS 글이 싸이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