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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매매사기로 전재산 4억 잃어 '다시 월세살이 시작' ('뇌절자')[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전 재산 4억 원을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14일 '찹찹' 채널에는 '뇌절자' 7편 영상이 공개됐다.

김희철은 이수지에게 "강아지 5마리를 키워서 강아지 때문에 이사까지 가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이수지는 "정발산에서 전세로 살았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어느 날 5억으로 올려달라고 하더라. 제가 5억이 없다고 하니까 3억으로 올려달라고 했다. 3억도 없다고 하니까 나가시라고 해서 쫓겨났다"라고 말했다. 이후 파주에 집을 샀는데 사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수지는 "파주에 집을 매매를 하려고 갔다. 내 4억 전 재산을 몰빵했다. 대출해서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내자'라는 마음이었다. 근데 알고 보니 (사기꾼이) 집 13채를 지어 파는 거였다. 아무 권한이 없는 시행사 대표였는데 난 그 아저씨에게 돈을 준 거였다. 작년 한해 진짜 바빠서 사람들이 내게 행복해보인다고 했는데 아니었다. 다시 월세 시작이다. 인생 처음부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수지는 피해 금액 4억을 받지 못한다면서 "그 사람이 돈이 없다고 하면 못 받는 거라고 한다. 법원에서 법정이자까지 얼마를 주라고 했는데 돈이 없다면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최 모 씨, 돈 좀 달라"라며 호소하기도. 이어 "오늘도 제가 카톡 문구를 봤는데 '잘 되리라'라고 되어있더라. 제발 잘 돼서 제 돈 갚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이 때문에 작년 한 해 심하게 우울했다면서 "제가 정말 밝은 사람이고 우울증이 없는데 작년에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하나 싶었다"라며 속마음을 꺼내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