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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이혼은 했지만 이혼남은 아니다 '혼인신고 NO, 서류상엔 없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대리운전' 김상혁이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유튜브 콘텐츠 '김상혁의 대리운전'에서는 '소개팅 차이고 낮술한 손님 조준호&조준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낮부터 김상혁을 대리 기사로 부른 조준호 조준현 형제. 조준호는 "낮부터 회식을 했다"고 했지만 조준현은 "안 좋은 일도 있었다. 형이 소개팅을 나가기도 전에 차였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준호는 "그거 아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닌 거"라고 말했고 김상혁은 "나도 사랑을 말할 자격이 안 된다"고 숙연하게 말했다.

김상혁은 2019년 쇼핑몰 CEO 송다예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4월 파경을 맞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호는 장난으로 "돌아왔냐"고 물었고 "돌아왔지"라는 김상혁의 말에 깜짝 놀랐다. 조준호는 "진짜냐.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김상혁은 "서류상은 없다. 날이 더운 건지 식은땀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도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두 사람. 두 사람은 사업으로 대박 난 김상혁에게 비법을 물었다. 김상혁은 "사업은 허울"이라며 "나도 많이 엎어졌다. 방송계에 발을 많이 못 붙이고 있다 보니 생활에 대한 고심도 하고 여러 가지 하다 보니까"라고 밝혔다.

유도 형제는 김상혁의 예능 전성기를 떠올리기도 했다. 조준호는 "(친구들이) 김상혁이 진짜 천재다. 너무 천재여서 말을 일부러 어눌하게 하는 거라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김상혁은 "일부러 한 건 전혀 없고 치아 교정을 오래했다. 그러다 보니까 말투가 그렇게 됐다. 그렇다 보니 허술해 보이는데 맞는 말을 하니까 그게 똑똑해 보였던 것"이라 밝혔다.

조준호의 소개팅 실패담에 김상혁도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김상혁은 "잘해보려던 여자 분이 내 연락을 잘 안 받아서 어느날 화가 나는 거다. 기프티콘을 보냈다. 이걸 보내면 읽는지 안 읽는지 보려고 선물을 보내면 읽더라"라며 "화장품이나 향수 하나씩 보내면 그땐 보고 너무 고맙다고 한다. 근데 만나자 하면 또 안 본다. 그러다 오기가 생겨서 열 몇 번을 보냈다. 결국 돈만 썼다"고 토로했다.

조준호는 "천하의 클릭비 김상혁도 그러냐"고 놀랐고 김상혁은 "옛날에 그런 뭔가의 영광은 지난 거 같다. 요즘은 답장만 와도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나 정말 용기 생긴다. 너희도 그렇다고 하니까"라며 "우리 좋은 자리 있으면 셋이 소개팅 한 번 하자"고 제안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