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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이넥스트도어, 9월 컴백…'5세대 실력파'의 귀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돌아온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9월 새 음반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현재 신보 막바지 작업 중으로,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신보를 발매하는 것은 지난 4월 미니 2집 '하우?'의 '얼스, 윈드&파이어'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9월부터 새 앨범 활동을 시작, 상반기 활동의 성과를 연말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특히 '5세대 실력파'라는 점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이 더더욱 기다려진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그룹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투어스(TWS)와 함께 5세대 '춘추전국시대'를 이끌고 있는 팀이다.

그간 활동으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은 물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글로벌 K팝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전작 타이틀곡 '얼스, 윈드 & 파이어'의 '자체 스페드 업' 구간에서도 빠른 속도로 춤추면서 속사포처럼 내뱉는 라이브를 흔들림 없이 소화, 감탄을 유발한 바 있다. 더불어 재치 있는 애드리브 멘트 등 신인답지 않은 능숙한 무대 매너도 보이넥스트도어 전매특허로 통한다.

이에 이번 신보로도 뛰어난 음악적 역량에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보이넥스트도어가 또 어떤 스타일과 음악적 색깔을 선보일지에도 주목된다.

무엇보다 상반기 미니 2집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만큼, 이번 컴백 활동으로 쓸 기록도 관심사다. 전작 '하우?'는 최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4 상반기 베스트 K-팝 앨범 20선: 스태프 선정'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발매 당시에는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전작 대비 69계단 상승한 93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팬덤 규모 측정기'로 통하는 음반 판매량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하우?'는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50만 장을 돌파, 하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바다. 이는 지난 13일까지 누적 76만 4601장을 달성, 날로 높아지는 인기를 증명한 바다.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도 이번 컴백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최근 발표한 일본 첫 번째 싱글 '앤드,'가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22일 자)' 1위를 찍었고, 빌보드 재팬 최신 차트(집계기간: 7월 8~14일)에서는 '앤드,'에 수록된 '원 앤드 온리(일본어 버전)'가 '핫100' 4위를 진입했다. 이처럼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데뷔, 팬층을 확대한 뒤 컴백이라 큰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최근 각종 글로벌 무대로 글로벌 팬덤 규모를 더 넓히는 중이다. 최근 일본 지상파 인기 음악방송에 출연한 데 이어,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엠넷 'KCON LA'에 출격한다. 내달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 무대에 오른 후, 9월 국내 컴백까지 승승장구 기세를 이을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