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호남권질병대응센터, 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 시범사업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감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6월 전남지역에서 첫 SFTS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번 달에는 전북에서도 2명의 환자가 발생해 호남·제주권 내 감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시범사업은 호남권 내 SFTS 환자 다수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참진드기를 채집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감시 결과는 관계기관과 지자체와 공유해, 방제·선제적 감염예방 등 대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 SFTS 감염사례 198건 중 42건이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호남·제주권역에서 발생했고, 감염자 중 9명이 사망했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휴가철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ch8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