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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BSA] 임시완X박보영, 남녀주연상 수상...'청룡, 축제의 장 만들어줘 감사'[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소년시대' 임시완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와 임윤아가 맡았다.

이날 남녀주연상 시상자로는 배우 하정우와 수지가 무대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소년시대' 임시완이 수상했다.

임시완은 "제가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될 때마다 매번 수상소감을 준비해 왔었다. 시상식을 자주 다니다 보니까 요령 같은 게 생기더라. 이정도 라인업이면 50%, 30%, 10%만 준비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서는데 그 계산을 오늘 했습니다. 그래서 10%만 준비를 해왔는데 제가 준비한 건 딱 그거였다. 가치관 정립을 하기 위해서 '소년시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하고 싶었다. 또 박남정 선배님이 축하무대에 나왔을 때 특별히 저는 신이 났었다. 축제로 즐겼다. 그래서 저도 장도연 선배님이 말씀하셨을 때처럼 나오세요 했을 때 엉덩이가 살짝 들렸었는데 그게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다.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 저를 불러주면 축하무대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속 시원하게 다음에 저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에서 다들 연기를 잘하는데 상을 받는 게 그냥 절차라고 생각을 한다. 다같이 잘하고 있다고 박수를 쳤으면 좋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우주연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이 수상했다.

박보영은 눈물을 보이며 "같이 후보에 오른 선배님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 작품은 누군가에게 공감을 주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이 역할을 할 때 너무 힘들었다. 동료 배우로 나오신 분들이 촬영하면서 매일 안아주는 걸로 버텼던 것 같다. 저희 드라마는 많은 에피소드로 많은 배우분들이 나왔다. 그 분들과 스태프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내고 싶다. 혹시 너무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버텨서 아침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열린 시상식으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