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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손흥민 45분 날카로운 모습' 토트넘, 허츠 원정에서 5대1 대승

[타인캐슬파크(영국 에든버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허츠 원정에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좋은 컨디션임을 보여주었다. 다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토트넘은 1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허츠와의 프리시즌 매치에서 5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이 원톱에 섰다. 공격 2선은 솔로몬, 매디슨, 존슨이 구축했다. 그 뒤를 비수마와 클루셰프스키가 받쳤다. 스킵과 그레이가 센터백으로 나선 가운데 돈리와 포로가 좌우 풀백으로 출전했다. 오스틴이 골문을 지켰다. 허츠는 고든, 켄트, 오예고케, 그랜트, 오다, 데블린, 폴스, 포레스트, 단다, 타가와, 테일러가 출전했다.

경기 주도권은 토트넘이 쥐고 나갔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올리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손흥민이 전반 7분 드리블을 친 후 아크 서클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17분에는 매디슨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허츠는 역습에 힘을 실었다. 전반 19분 오다가 문전 바로 앞에서 날카로운 헤더를 시도했다. 오스틴이 슈퍼세이브했다. 21분에는 테일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바로 앞에 있던 타가와가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토트넘도 찬스를 만들었다. 손흥민이 문전 앞에서 클루셰프스키와 2대1 패스를 만든 후 골문 앞으로 들어갔다. 슈팅했지만 고든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3분 허츠는 켄트를 불러들였다. 부상 악화 우려 때문이었다. 대신 할켓을 투입했다. 허츠는 최고의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7분 역습으로 나갔다. 테일러가 크로스했다. 문전 바로 앞에서 타가와가 슈팅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전반 39분 토트넘이 첫 골을 넣었다. 매디슨과 쿨루셰프스키에 패스에 이어 존슨이 골로 마무리했다. 41분 토트넘은 역습을 펼쳤다. 왼쪽에서 솔로몬이 치고 들어갔다. 크로스했다. 손흥민의 터치가 길었다. 아쉽게 아웃되고 말았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포로의 슈팅이 골문을 넘겼다.

후반을 앞두고 토트넘은 11명을 모두 바꾸었다. 팀이 채 정비되기도 전에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분 샹클랜드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은 재정비했다. 다시 볼아쳤다. 후반 10분 문전 앞에서 랭셔가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앞서나갔다. 계속 몰아쳤다. 후반 15분에는 문전 안에서 랭셔의 백힐에 이은 무어의 슈팅이 나왔다. 골문을 넘겼다. 후반 21분 토트넘이 한 골을 더 넣었다. 베리발이 보을 잡은 후 스루패스를 찔렀다. 무어가 볼을 받은 후 수비진을 흔들었고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 토트넘은 스펜서가 한 골을 더 집어넣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계속 공세를 펼쳐나갔다. 허츠가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후반 41분 필립스가 한 골을 더 넣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토트넘이 가볍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