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탁재훈이 부쩍 살이 빠진 모습으로 걱정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6개월 전에 비해 눈에 띄게 살이 빠진 탁재훈을 보며 "내가 보기에는 형이 어디 아픈 거 같다. 살이 너무 빠졌다"고 걱정했다. 이에 탁재훈은 "한 방에 가는 거 같다"며 힘없는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진짜 뒷방 노인네 같다"며 걱정했고, 이상민은 "갱년기가 온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내가 우리 상민이 결혼 못 보고 죽는다"며 앓는 소리를 냈다.
이상민은 탁재훈의 앙상한 팔뚝을 가리키며 "살 빠진 거 봐라. 지금 옷으로 가리려고 한다"며 "왜 그런 거냐. 개구리 발이 됐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이게 내 팔인 거냐. 나한테 달려있는 거 같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 순간 탁재훈의 머리에 파리가 붙었고, 그는 "원래 파리는 썩은 사람한테 붙는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해보기로 했다. 김준호는 "난 뒤에 후렴구가 생각났다"며 "노땅땅 살이 후루루루"라며 가사를 개사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렇게 하는 거 아니지 않냐. 아픈 사람한테"라며 울컥했고, 이상민은 "살 빠진 사람한테 살이 후루루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마라탕' 대신 '제주도 땅'으로 가사를 개사해 "제주도 땅 사주세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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