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오는 25일부터 2개월간 실내수영장을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실내수영장은 지난 2월 13일부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로 휴장 중이었다.
소년체육대회가 종료한 후 공조설비 설치 공사로 오는 10월 31일까지 휴장 계획이었지만 설비 제작 지연으로 일단 임시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수영장 휴장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함을 감안해 본격적인 피서철에 해당하는 기간만이라도 수영장을 임시 개장할 계획이다.
공조설비는 수영장 습도를 관리해 주어 곰팡이, 부식 등이 예방되고 적정 습도 유지에 따른 실내 공기질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공조설비 설치 공사를 완료해 쾌적하게 수영장을 이용하실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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