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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김가연 '일주일에 5시간 빼고 항상 게임'…절친들, 중독 의심(4인용식탁)[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가연이 게임 중독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연예계 대표 '한식 실력자' 배우 김가연 편이 방송됐다.

이날 김가연은 "아침에 눈 떠서 저녁에 잘 때까지 게임은 안 잔다. 내가 자는 동안 게임은 안 잔다. 경험치 손실이 온다"라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김가연은 게임 모니터 옆에 요리유튜브를 켜놓았고 "남이 하는 요리를 지켜본다. 게임에서는 누군가를 패고 여긴 평화롭게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가연은 게임 모니터 앞에서 화장을 하며 "캐릭터를 봐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김가연은 절친 남성진, 김일중, 심진화를 집으로 초대해 요리 솜씨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남성진은 "여기 게임방이 있다며"라고 물었고, 게임방으로 데려간 김가연은 "일주일에 서버 점검 시간 5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게임을 켜둔다"고 이야기해 게임 중독을 의심받았다.

그러던 와중 게임방에서는 재난생존 가방이 발견되는데, 심진화는 "형부랑 싸우고 집 나갈 때 필요한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재난생존 가방에는 충전식 라디오, 공구세트, 물 등이 나왔고 "14일간 생존을 위해 맞춰 놓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때 김일중은 "이거 게임 아이템과 흡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이게 실은 식구들 마다 하나씩 있다. 각 방마다 가족들의 생존가방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심진화는 "언니랑 13년 전에 만났다. 방송이 끝나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언니가 '잠깐만요. 이리로 와봐요. 내일 요리 배우러 와요'라고 해서 정경미랑 함께 바로 다음날 가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가연은 "내가 원래 레시피를 안주는 걸로 유명하다. 근데 그 방송에서 남편을 사랑하는게 보이더라. 그래서 그걸 알려줘서 더 사랑받는 아내가 되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친해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드디어 김가연은 스테이크 솥밥, 흑된장 찌개, 고추장 육회, 오이 지단 샐러드에 3종 김치까지 더해, 전라도 스타일의 19첩 보양 밥상을 차려내 절친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김가연의 요리에 반한 절친들에게 "남편이 내가 성질이 더러워도 꾹 참고 산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일중은 "혹시 임요환 선수는 삼식이냐"라고 물었고, 김가연은 "네끼를 먹는다 사식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일중은 "왜 이렇게 남편 게임 일정을 따라다니냐"라고 물었고, 김가연은 "그때 내가 일없을 때다. 그래서 남편 임요환의 게임 대회 일정에 동행하며 헤어, 메이크업, 의상은 물론 직접 담근 김치로 끼니까지 챙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가연은 "대회를 보니까 쉬는 시간이 20분 밖에 없더라. 그래서 간단하게 먹고 일하는 걸 보고 다음부터 따라갔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조리가 가능한 전기 포트를 들고 다녔으며, 김치는 이동 중에 익기 때문에 얼린 김치 양념을 가져가 현지에서 채소를 구해 담그고, 얼린 불고기를 챙기기 위해 반입 가능 여부를 사전 조사하기까지 했다. 이후 남편이 씻는 동안 아침을 챙겨주고 쉬는 시간에 맞춰서 도시락을 싸서 경기장으로 가 맛있는 점일을 먹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남편 임요환을 만나게 된 이유에 대해 김가연은 "내가 게임을 좋아해서 만나게 됐다. 근데 게임을 하다가 사귀니까 남편이나 남자친구로는 별로더라. 근데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멋지더라. 게임을 하는 남편이 우상으로 느껴진다. 존경하는 마음"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