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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위키미키, 데뷔 7년만 해체…12일 마지막 싱글 발표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해체한다.

2017년 8월 데뷔한 위키미키는 오는 12일 디지털 싱글 'CoinciDestiny(코인시데스티니)'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데뷔한지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이다.

위키미키는 지난 6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완전체 신곡 발매를 공식화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여덟 멤버가 손을 잡고 푸릇한 초원 위를 달리는 모습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들로 채워졌다.

이미지와 함께 업로드된 '우연히 만나 운명을 꿈꾸며 찬란히 빛났던 우리를 영원히 기억하며'라는 문구는 그동안의 추억을 마무리하며 위키미키의 마지막 인사를 암시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신곡명 'CoinciDestiny'는 '만나다'라는 뜻을 가진 'Coincide'와 '운명'을 뜻하는 'Destiny'의 합성어다.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나 멤버와 팬은 하나가 될 운명이었다는 의미를 내포해 팬들을 향한 위키미키의 각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CoinciDestiny'는 위키미키가 지난 2021년 11월 발매한 미니 5집 'I AM ME.'(아이 엠 미) 이후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하는 신곡이다. 2017년 데뷔 이래 위키미키는 'I don't like your Girlfriend'(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 'La La La'(라 라 라), 'OOPSY'(웁시), 'COOL'(쿨), 'Siesta'(시에스타)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독보적인 팀 컬러, 콘셉트 소화력과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위키미키가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인 'CoinciDestiny'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