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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대타구나?' 유재석, 강훈 '런닝맨' 첫 임대 멤버 등장부터 '막내몰이'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너 예은이 대신 온거구나?"

배우 강훈이 '런닝맨' 첫 임대멤버로 등장해 멤버들의 호된 신고식을 당했다.

26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임대제도가 처음으로 시작됐다. 첫 임대멤버로 배우 강훈이 선정됐다.

강훈은 사전 인터뷰에서 첫 임대 멤버 소감에 대해 "첫 임대생이 잘해야 다른 분들이 부담을 안 갖고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잘하려고 한다"며 형들에게 기죽지 않고 따박따박 말 대꾸해서 생긴 별명 '따박이'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왜이렇게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셨는데 종국이 형이 편하게 해주셔서 간당간당하게 선을 넘지 않는 정도로 솔직하게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훈은 임대멤버로는 처음으로 멤버들과 만나 "연기자 생활은 고등학교 때부터 꿈을 가지고 24~25살부터 시작했다"고 했다. 유재석은 "이제 터질때 됐다. 얘가 인물이 확 살았는데 이유는 우리가 우중충하다"고 웃었다.

강훈은 임대멤버 출연을 앞두고 "책임감 부담감 ‹š문에 8시간 정도 잤다"고 말해 유재석의 헛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강훈에게 소속사를 물었고 '런닝맨'에서 활약했던 여배우 신예은과 같은 소속사임을 알게 된 뒤 "너 예은이 대신 온거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하이에나처럼 달겨들며 "그런 말을 하면 어쩌냐. 얘는 모르는데" "자기가 대타인지 몰라" 등의 신입 막내 몰이가 시작됐다.

유재석은 강훈이 진짜 상처받은 얼굴을 하자 "아니 그게 아니야. 우리 강훈이 잘 삐지네"라고 강제 어깨동무로 달랬다. 강훈은 "너무 진심으로 들려가지고"라고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런닝맨'은 '어화둥둥 강훈이 레이스'를 펼치며 막내 멤버 인지도 쌓기에 나섰다.

길거리 시민에게 강훈이 이름을 물어보고 인지도를 확인하는 미션으로 강훈은 자신의 이름이 쉽사리 나오지 않는 상황에 "왜 이렇게까지 인지도를 쌓아야하냐"고 당황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