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위와 송지은 커플이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로 감동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0회에서는 결혼을 앞둔 박위와 송지은의 사랑 가득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박위와 송지은은 "결혼식 날짜가 잡혔다. 10월 9일 한글날. 야외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홍현희는 "지은 씨는 신부 입장할 때 전현무 손 잡고 들어가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고, 송지은은 "그럼 손 잡고 들어가서 그대로 사회석으로 들어가는거 어떠냐"고 전현무에 물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당연히 스케줄 비워놓겠다. 근데 아무리 친해도 소정의 거마비는 받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송지은이 박위의 매니저로 등장한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박위가 송지은의 매니저로 전격 등판했다. 송지은은 박위 매니저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안 좋은 감정을 표현 못 하고 속앓이 하는 편인데, '어떤 감정이든 언어로 표현을 해야한다'고 조언을 해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위는 송지은의 단독 화보 촬영을 위해 픽업부터 샵, 촬영장까지 모두 동행하며 그만의 사랑 넘치는 방식으로 송지은을 든든히 케어했다. 박위는 송지은이 좋아하는 커피, 디저트를 미리 준비하는가 하면 송지은이 차에 타자마자 애정이 듬뿍 담긴 멘트를 쏟아내는 등 팔불출 면모를 대방출했다.
그런가 하면 박위는 하나부터 열까지 송지은만을 위한 물품들로 가득한 '박위표 천사키트'를 건냈다. 천사 키트는 박위의 어머니가 손수 챙겨준 것으로 영양제부터 필요한 용품들이 가득 담겨있다.
여성 의류 브랜드 화보 촬영장에 도착한 박위는 송지은의 매니저로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본격 내조에 나섰다. 동생의 지인의 브랜드로 스태프들과도 친한 그는 친동생과 함께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은 송지은을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열었다. 송지은 몰래 그의 친구들까지 섭외하며 철저한 준비를 마친 박위의 노력에 송지은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특히 오랜시간 연습해 꽤 반듯한 글씨로 담은 특별한 손편지를 전해 송지은의 눈시울을 더욱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