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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4시간만 매출 100억 中 라이브 커머스 '나, 추자현만 가능' ('라스')[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이다해가 대륙의 여신 다운 인기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다해, 바다, 조권,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J' 다운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이다해는 "신혼 생활이 시작되니까 실제로 집들이가 많은 줄 몰랐다. 세븐이 워낙 친구를 좋아해서 집들이를 정말 많이 했다"며 "제 성격이 누가 온다고 하면 손님이니까 제대로 대접하고 싶은데 요리 실력은 좋지 못하고 해서 꽃부터 플레이팅, 디저트 하나하나 계획을 짰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히려 세븐이 자신을 컨트롤한다며 "원래 애교가 있는데 결혼 후 애교가 더 많아졌다. 할 일을 꼭 지정해줘야 한다. 이것 저것 해달라 하고 갔다 오면 하나만 되어있다. 화가 나서 '자기 바보야?'라고 하면 그래도 남편한테 바보가 뭐냐고 고운 말을 쓰자고 애교를 부린다. 저를 이용하는 거 같은데 같이 화내는 사람보다는 낫다"고 밝혔다.

세븐의 애교에 컨트롤 당하는 사람은 또 있었다. 바로 장모님. 이다해는 "연애한지 한 달 만에 (세븐이) 엄마를 만나자고 했다. 그때 엄마가 리프팅 시술을 해서 시술한 거 말하지 말고 다음에 만나자고 했다. 근데 (세븐이) 상처 받을까 걱정돼서 사실대로 말했다. '선글라스 끼면 되지 않냐'더라. 엄마한테 선글라스 끼고 만나면 안 되냐 했더니 정신이 있는 거냐 했다"라며 "결국 2주 뒤에 만났는데 보자마자 밥을 막 먹더니 '어머니 음식 솜씨 대박. 어머니 합격' 이러더라. 엄마가 그렇지 않아도 탐탁지 않았는데 '지가 뭔데 나를' 싶었다더라. 근데 엄마도 웃긴 거다. 그래서 첫날부터 친해졌다"고 밝혔다.

결혼 전 '모자란 커플'로 불렸다는 이다해와 세븐. 이다해는 "연애 초반에 공개 되는 건 두렵고 데이트는 하고 싶으니 한국인이 없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베트남 푸쿠옥이었다. 나름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갔다"며 "다행히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잘 놀고 왔는데 '용감한 기자들'에서 배우A양과 가수C군이 밀월여행을 갔다더라. 너무 우리 얘기였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그런데 박OO씨랑 정OO씨로 몰린 거다. 그 분이 기사까지 났다. 세븐이 '정의의 용사가 되긴 어려울 거 같다'더라. 그 두 분한테 너무 죄송했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대륙에선 땅도 안 밟는 공주 대접을 받는다는 이다해는 "'마이걸'이라는 드라마가 너무 잘 돼서 홍콩에 갔는데 놀랄 정도로 많이 와계시더라. 공항에서 통로가 다 있는데 거기까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하필 에스컬레이터가 고장이 났는데 사람들은 막 몰려왔다. '어떡하지' 하는데 그때 경호원 분들이 저를 가마 태우듯이 들었다. 그래서 공중부양 하듯 내려왔다. 약간 위험한 상황이긴 한데 너무 기분이 좋더라"라고 밝혔다.

이다해는 "중국은 라이브 방송이 활성화 되어있다. 근데 제약이 많다. 꼭 중국어로만 해야 하고 여러 제약이 있다. 하고 싶다고 그냥 되는 게 아니다. 외국 아티스트들은 더 안 되는데 제가 알기론 저하고 추자현 씨만 유일하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다해는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매출에 대해 "유덕화 선생님, 주걸륜, 장백지 씨도 하는데 4~5시간 만에 100억은 그냥 나온다. 저는 많이 작다"며 "리자치라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있는데 그 분은 하루에 1조 매출도 올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