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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뛰고파! 하위권 특급 유망주, 수줍은 고백 '어릴 때부터 열렬한 토트넘의 팬이었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 AFC 본머스의 알렉스 스콧(21)이 토트넘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날을 꿈꾸는 모양이다.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목표인 13위 팀이다.

영국 언론 '컷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각) '본머스 미드필더 스콧은 자신이 토트넘의 열렬한 팬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자신과 계약을 원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스콧은 챔피언십리그 브리스톨시티를 거쳐 2023년 8월 본머스와 계약했다. 스쿼드에서 계속 제외됐던 스콧은 2023년 10월 21일 9라운드 울버햄턴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중앙미드필더와 공격형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하다.

스콧은 "우리 아버지는 스퍼스의 열렬한 팬이다.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다른 이유는 없다. 말 그대로 그렇다. 그래서 나도 토트넘과 사랑에 빠졌다. 그래, 그들은 나의 클럽입니다"라고 말했다.

스콧은 운명처럼 토트넘과 경기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는 2023년 12월 3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라운드 토트넘 원정에 교체 출전했다. 토트넘은 파페 사르, 손흥민, 히샬리송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리드했다.

스콧은 후반 39분 만회골을 넣었다.

스콧은 "토트넘과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벤치에서 출발했다. 선발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다. 그러나 첫 골을 넣었다. 데뷔골을 넣기에 완벽한 장소였다"며 행복한 기억을 추억했다.

컷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지난 여름 스콧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스콧이 본머스와 계약하기 전에 토트넘과 연결됐다. 스콧 측에서 요구한 2500만파운드(약 430억원)가 문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스콧의 현재 시장가치는 1700만파운드(약 300억원)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영국 언론이 선정한 '역대 의외의 득점왕 5인'에 포함됐다.

영국 언론 풋볼365는 '우리는 예상 밖의 골든부트 수상자 5명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첼시의 콜 팔머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을 제치고 득점왕이 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그는 불과 3주 전만 하더라도 득점왕 배당이 150분의 1 밖에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팔머는 지난 라운드에 갑자기 4골을 퍼부었다. 20골을 쌓아 홀란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풋볼365는 팔머보다 앞서 깜짝 득점왕에 성공한 선수들 5인을 뽑았다. 1997~1998시즌 코벤트리시티의 디온 더블린, 1999~2000시즌 선덜랜드의 케빈 필립스, 2006~2007시진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 2019~2020시즌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 2021~2022시즌 토트넘의 손흥민이 그 주인공이 됐다.

풋볼365는 '손흥민은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 토트넘에 해리 케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골든부트를 수상했다고 말하는 것은 틀렸다. 오히려 손흥민은 케인이 그 자리에서 창조적인 역할을 자주 수행했기 때문에 득점왕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