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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애국가, 美국가보다 일부러 키 높여 불렀다' MLB 개막전 비하인드 공개('놀던언니2')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애국가를 미국 국가보다 한 키 높여 불렀다."

23일 밤 8시 40분 방송하는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 7회에는 'R&B 요정' 박정현이 게스트로 출격해,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MLB 개막전 무대 비화부터, 미국 동부와 서부 명문대를 모두 접수한 과거를 털어놔 차원이 다른 엘리트 면모를 드러낸다.

이날 박정현의 등장에 채리나X이지혜X이영현X아이비X나르샤X초아는 '박소이거'의 '박'과 '이'가 한자리에 모였다며 가요계 대표 디바들의 만남에 환호한다. 뒤이어 '초아위키'를 가동한 초아는 박정현이 컬럼비아 대학교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한 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동문"이라고 설명한다. 나아가, 아이비리그 엘리트 클럽으로 알려진 '파이 베타 카파(PBK)' 회원으로 뽑힌 사실도 공개해 놀라움을 안긴다.

PBK 클럽에는 미국 대통령과 대법관, 노벨 수상자 등이 즐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박정현은 세계 최고 갑부로 꼽히는 워런 버핏도 이 클럽 회원이라고 부연한다. 하지만 박정현은 "연회비도 내야하고 미국에서 생활할 예정이 아니어서 명예 핀만 받고 말았다"고 말하는데, 이에 이지혜는 "워런 버핏이 '우리 회사 행사 좀 해 줘요'라고 하면 단가가 다를 텐데"라며 찐으로 아쉬워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런가 하면, 박정현은 컬럼비아 대학교 입학 전에 미국 서부 명문대인 UCLA에 들어갔었던 사연도 소환한다. 박정현은 "휴학하고 한국으로 와서 가수 활동을 했는데 6년이 지나버려서 잘렸다"며 "당시 여가수는 서른 살이면 끝, 결혼하면 은퇴라고 했었다. 혹시 가수를 그만두고 돌아갈 경우를 대비해 컬럼비아 대학교에 입학했다"라고 설명한다. '손가방 언니' 채리나는 "마음만 먹으면 다 가는 거냐?"라며 혀를 내둘러 '웃픔'을 자아낸다.

또한 박정현은 지난 3월 열렸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애국가를 부를 당시 일부러 키를 높였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이유를 들은 언니들은 "역시!"라며 일제히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