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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면도칼·눈 파인 사진·떼협벽까지…베이비복스 안티팬들은 왜 그리 거칠었을까?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면도칼, 눈 파인 사진, 200명 안티팬의 떼협박…. 그때 그시절 살벌했던 안티팬으로 인한 고충을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다시 떠올렸다.

최근 방송된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 5회에는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해, 그 시절 최고의 인기와 최악의 안티를 함께 겪어낸 과거를 언급했다.

걸그룹 멤버간 신경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간미연은 "우리는 안티가 많아서 서로 보호해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기 활동했던 채리나 역시, "당시 심은진이 미연이를 보호하겠다고 더 쌈닭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라고 베이비복스의 끈끈한 우정을 떠올렸다.

실제 안티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던 간미연은 "당시 나도 10대였고 어렸다. 지금은 괜찮지만 그땐 교복만 보면 무서웠다"고 말했다. 심지어 간미연은 20대 일부 기억이 없을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를 겪었던 바.

김이지도 "미연이와 함께 소속사 사장님 생일 선물을 사러 갔는데 200명이 넘는 안티들이 매장을 둘러싸고 문까지 깨려 했다"고 위험천만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김이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의 '10년 만에 방송 출연! 엄마가 된 베이비복스 김이지 근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과거 안티팬들의 만행을 다시 떠올렸다.

당시 그는 영상에서 그는 "숙소에 들어오면 칼, 면도칼, 협박 편지, 눈이 파인 사진들이 쌓여 있었다. 당시 인기 남자 그룹과 연관돼 억울하게 욕을 많이 먹었다"라 회상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