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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유튜브 유료화 시도에 남규홍 PD 딸 작가명단 업로드까지? '나는 솔로', 끊임없는 논란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솔로'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나는 솔로' 연출을 맡은 남규홍 PD는 엔딩 크레딧에 올라가는 작가 명단에 자신과 딸의 이름을 나란히 올려 논란을 빚었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남규홍 PD는 지난 2월 21일 방송 엔딩분부터 자신을 비롯해 딸인 남인후 씨와 다른 PD인 백정훈 PD와 나상원 PD 등을 작가 명단에 올렸다.

관련 업계에서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PD를 작가로 올리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일각에서는 남규홍 PD가 재방료를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이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남규홍 PD는 언론사와의 인터뷰에를 통해 "(딸이) 자막을 다 쓴다. 무슨 문제가 있나"라고 답했다.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나는 솔로는 갑작스런 유튜브 멤버십 유료화 공지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지난 3일 '나는 솔로' 공식 SNS 계정에는 "안내 사항이 있습니다.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멤버십이 개설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월 7990원에 달하는 유료 멤버십에 가입 시 촌장 유튜브 LIVE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과 나는 SOLO 미방분,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갑작스러운 유료화 방침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단 멤버십 가격이 넷플릭스 등 대표적인 OTT 구독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비싸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전문 MC 부재 등으로 그간 방송이 그다지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넷플릭스보다 비싸다" "공짜니까 봤지, 이제 안 본다" "돈미새인가?" "가격이 8000원이라니 심했다" "그 정도는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에 나는 솔로 제작진은 멤버십 운용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론지었다. 촌장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촌장엔터테인먼트TV 멤버십 운용은 잠정 보류하겠다. 가입해 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연락 주시면 감사 표시로 소정의 기념품을 드리겠다"고 밝혔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