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기복 없다면 꾸준한 승점 관리 가능할 것 같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말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인천(2승2무1패)은 2연승을 달렸다.
경기 뒤 조 감독은 "팬들께 감사하다. 전술적 변화로 득점했지만, 상대 대응에 반응하는 타이밍이 좀 늦었다. 2실점했다.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만들어낸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제주 유나이티드전 잘 준비하겠다. 더 발전시키고 반복된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개막전에서 수원FC에 0대1로 패했지만, 이후 무패다. 2승2무로 안정적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조 감독은 "지난해는 15경기에서 3승을 했다. 팬들이 끝까지 응원해주고 믿어주신 덕분에 반전의 상황을 만들었다. 팀이라는 것은 초반에 좋을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경기력이 큰 기복 없다면 조금 더 꾸준한 승점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상 선수의 빠른 회복 등 더 좋은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안주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은 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조 감독은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 좋은 부분은 경기력이 그래도 큰 기복 없이 금방 수정할 수 있는, 위치 교정만 하면 되는 실점이었다. 안정된 경기력으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을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다짐했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