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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어디 안가네' 메시-수아레스 아들, 인터 마이애미 유스서 '우승 합작'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전자 어디 안가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의 아들이 남다른 축구 실력, 그리고 호흡을 과시했다. 3일(한국시각) 트리뷰나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 유스팀에 속한 메시의 아들인 티아고 메시와 수아레스의 아들인 벤자민 수아레스가 U-13 이스터 인터내셔널컵 우승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결승전에서 득점까지 기록한 티아고는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두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알려진대로 메시와 수아레스는 축구계에 알아주는 절친이다. 둘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우승, 코파 델 레이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달성한 바 있다. 둘의 콤비 플레이는 여전히 유튜브 등을 통해 회자될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메시는 여러차례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헤어진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 월드컵 예선에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맞붙었을때 둘은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눴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행을 택하며 수아레스와의 재회에 대한 전망이 여러차례 나왔고, 결국 성사됐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콤비 플레이는 대를 이어 이어지고 있다.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벤자민도 인터 마이애미 유스팀에 입단했고, 이미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티아고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트로피 수집에 성공했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3승2무2패로 이스턴 컨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4일 홈에서 몬테레이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 경기를 치른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은 해당 지역 챔피언스리그 대회로 올해는 10개 나라 27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향해 경쟁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