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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가 또 토트넘 뒤흔든다...나폴리 부임설에 쿨루셉스키 영입 루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로 향한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이 소식의 여파가 토트넘까지도 미칠 전망이다.

이탈리아 복수 매체는 2일(한국시각) 동시다발적으로 콘테 감독이 나폴리와의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 중이다. 콘테 감독이 나폴리와 계약한다는 보도는 나폴리 지역지인 키스 키스 나폴리에서 나왔다. 해당 매체는 나폴리 관련해 공신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키스 키스 나폴리의 보도를 인용한 이탈리아 시아모 일 나폴리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 협상을 마친 후 코칭스태프와 공격진에 혁명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 시즌 최우선 타깃은 콘테 감독이며, 나폴리는 토트넘의 윙어이자 콘테 감독의 제자인 데얀 쿨루셉스키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2022~2023시즌 김민재와 함께 33년 만에 이탈리아 정상에 올랐던 나폴리는 이번 시즌 심각한 수준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가 싶을 정도로 부진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감독의 대체자였던 루디 가르시아의 완벽한 실패, 소방수로 데려온 왈테르 마짜리 감독마저 끔찍한 성적을 거뒀다. 두 감독을 모두 경질한 뒤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앉혀놨는데도 8위에 머물러있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마저도 실패할 분위기다.

이에 나폴리는 발 빠르게 다음 시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데 아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유벤투스에서 일하고 있는 지오반니 만나를 스포츠 디렉터로 데려올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음 스텝이 콘테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다. 이번 시즌 중도에도 나폴리는 콘테 감독을 임명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콘테 감독은 시즌이 진행되는 와중에 팀을 맡는 걸 원하지 않았다.콘테 감독은 현재 야인 신분으로 쉬고 있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구단에서 콘테 감독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중도에 부임하는 게 아니라면 콘테 감독한테도 나폴리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만한 구단이다.

콘테 감독이 온다면 나폴리는 쿨루셉스키를 부임 선물로 마련할 생각이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시절 겨울 이적시장에서 쿨루셉스키를 데려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완벽한 파트너로 성장시켰다. 콘테 감독이 떠난 후 쿨루셉스키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하기에 나폴리가 정말 좋은 제안을 해온다면 토트넘이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콘테 감독을 제외하고는 피오렌티나를 이끌고 있는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이 나폴리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