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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점 선두' 최정, 왜 주루 플레이 직후 교체 됐을까[인천 현장]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최정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최정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정은 이날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SSG가 0-1로 뒤진 1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에 5개 남겨뒀다.

최정은 4회말 박성한의 홈런이 터진 직후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리고 곧이어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중간 안타때 1루에서 출발해 2루를 돌아 3루까지 들어갔다.

그런데 한 차례 귀루를 시도하다 다시 뛰는 과정에서 허벅지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 3루 베이스에서 세이프된 최정은 곧바로 교체 사인이 났고, 스스로 걸어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SSG는 대주자 김성현을 투입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최정은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 병원 진료 계획은 없으며 치료하면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