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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간 뺨 때려' 송하윤 측, '학폭' 의혹 전면 부인 '일면식도 없어'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송하윤이 학폭 여배우 S씨로 지목된 가운데, 폭로를 전면 부인했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2일 공식입장을 통해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하였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이 전파됐다. 제보자는 S씨에게 20년 전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전 2학년, S씨는 3학년으로 선후배 사이였다. 어느날 점심시간에 부르더라. 제가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진 지금도 이유를 모르고 1시간 반 동안 따귀를 맞았던 걸로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S씨는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전학을 갔다고. S씨의 전 남자친구 역시 제보자와의 통화를 통해 "너를 비롯한 걔(S씨)에게서 피해를 받은 사람은 명백히 있어 보인다. 걔가 자기 잘못한 건 당연히 너한테도 피해를 줬고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트라우마가 됐으니 내가 그래서 이렇게 네가 진행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거에 사실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라는 제보자는 최근 S씨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S씨의 소속사 측은 "직접 얼굴 보고 얘기하고 싶다"며 제보자에게 S씨와 함께 미국에서 만나자고 얘기했다고. 또 경비를 내줄 테니 한국에서 만나자고도 말했지만 제보자는 만남을 거절한 상황이다.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설명과 S씨의 이니셜, 화면에 공개된 S씨의 SNS 사진 등으로 S씨는 최근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악역 연기로 전성기를 맞은 송하윤으로 지목됐다. 이에 송하윤 측은 즉각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송하윤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킹콩 by 스타쉽입니다.

소속 배우 송하윤 씨에 대하여 보도된 내용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