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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황정음 '골프 제일 싫어, 이젠 아모르파티' 또 전남편 겨냥…열일 속 하이킥ing [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을 통해 SBS '7인의 탈출' 주역 황정음, 윤태영 예고편이 공개됐다.

윤태영은 "골프를 치면..."이라며 말문을 연 후 이내 "네 앞에서 골프 얘기하면 안 되나?"라며 황정음의 눈치를 봤다. 황정음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 골프 선수 출신이기에 이 같은 상황이 나온 것.

황정음은 "아니야! 괜찮아"라고 답한 후 신동엽을 바라보며 "저는 골프가 제일 싫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윤태영은 "(이번 영상) 천만 뷰 나올 거 같은데?"라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또 신동엽은 제작진에게 받은 아이스크림을 본 후 "아니 왜 쌍쌍바를 사 와? 두 개 다 못 먹지? 쫙 찢어!"라며 황정음에게 건넸고 황정음은 폭소했다.

황정음은 이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아모르파티다. 이제부터 뎡으미는(정음이는)"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혼 소식을 알린지 이제 한 달 정도 지난 상황이지만, 황정음은 개인사를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내며 오히려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S '7인의 부활' 드라마 컴백에 이어 'SNL 코리아' 시즌5 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다. 황정음은 'SNL 코리아' 5회 호스트로 출연,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라도 드러낼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또 최근 황정음은 SNS에 남긴 남편 저격 게시물들을 최상단에 박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는 27일에는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한다. 이혼을 발표한 후 첫 공식 석상이기에 이혼에 관련한 질문을 피할 수 없을 터. 황정음도 이 상황을 인지했을 터지만 불참하지 않고 참석을 예고해 다시 한번 당당한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월,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2020년 한차례 이혼 위기를 겪기도 했다. 황정음은 남편에게 귀책사유가 있다고 판단,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 이혼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은 이혼 소식을 알리기 전 SNS를 통해 남편을 저격해 화제를 모으기도.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 의미심장한 멘트도 더했는데 당시 누리꾼들은 황정음이 남편을 자랑하기 위해 올린 것보다 저격한 것에 가깝다는 의견을 보였고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황정음은 또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것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악플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 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라며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오는 29일 첫 방송하는 SBS '7인의 부활'에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연기해 기대를 높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