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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완전 벨링엄 같아' 차세대 슈퍼스타 등장?...'18세 최고의 재능' 향한 동료의 극찬→'겸손한 행동'도 화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더키드 코비 마이누를 향한 찬사와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2일(한국시각) '마이누가 팀 동료 중 한 명으로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주드 벨링엄과 비교됐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2~2023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마이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에릭 텐하흐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부상을 겪으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카세미루, 소피앙 암라바트, 메이슨 마운트 등이 흔들리는 틈을 타서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미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 선발 출전한 마이누는 최근에는 많은 동료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외면할 수 없었던 재능이었다.

스포츠바이블은 '마이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 전까지는 그가 21세 이하 팀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지만, 빠른 성장으로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그의 팀 동료이자, 대표팀 동료인 해리 매과이어는 마이누를 두고 벨링엄에 비유했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나는 마이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가 고작 18살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그는 매우 성숙하고, 소년 시절 벨링엄 같다. 매일 그의 훈련을 보고, 축하한다. 그는 충분히 뽑힐 자격이 있다"라며 마이누가 이미 슈퍼스타로 성장한 벨링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벨링엄도 지난 2020년 불과 17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어 데뷔전까지 치렀다. 당시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었기에, 맨유 주전으로 도약한 마이누와 상황이 비슷했다. 마이누는 다가오는 브라질과 벨기와의 A매치 경기에서 대표팀 데뷔까지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동료의 찬사와 함께 마이누의 겸손한 행동까지도 화제다.

스포츠바이블은 '마이누는 자신의 성공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1군 선수들을 위한 주차장 대신 캐링턴(맨유 훈련장) 메인 주차장을 여전히 이용하고 있다. 또한 텐하흐도 마이누를 구단 미디어 스케줄에서는 제외함으로써 관리하고 있다'라며 마이누가 성공적인 1군 데뷔 시즌임에도 겸손함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