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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때문에 집 거널나게 생겼다'. 김윤지, '시댁 재력가설' 해명…'잘 모르겠더라'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구라 때문에 저희 집 거덜나게 생겼다."

'명동에 500평 집'이 있던 이상해의 며느리 김윤지가 시댁 재력가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9회는 변진섭, 붐, NS윤지(김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2021년 코미디언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인 5살 연상 최우성과 결혼한 김윤지는 시부모님이 김구라의 피해자라며 "요즘 힘들어하신다. '동상이몽' 촬영할 때 김구라가 저희 시부모님이 잘 사신다고, 돈이 많다고 몇 번이나 언급하셔서 어머님, 아버님이 어디 가셔도 밥을 다 사셔야 한다. 심지어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도 나타났다"며 "선배님 때문에 저희 집 거덜 나게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그 정도냐"고 미안해하는 듯 하면서도 "이상해 선배님이 나 신인 때부터 재력이 아주 탄탄하셨다. 또 김영임 선생님이 워낙 유명하셔서 재력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실제로 좋지 않냐"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김윤지는 "괜히 얘기드린 것 같다"며 "선배님 얘기 듣고 시집 잘 갔나 보다 했는데 잘 모르겠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가운데 김윤지는 할리우드에서 받은 초특급 대우도 공개했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김윤지는 "할리우드는 매니저가 없는 시스템이라 혼자 유럽에 도착했다. 한국에선 매니저 없이 활동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막상 공항에 도착을 하니 게이트에 나가자마자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출구를 나오니 개인 기사와 비서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연급 대우의 개인 트레일러를 제공받았는데, 그 안에 주방 거실 침실 욕실이 다 있었다고. 김윤지는 "쉬는 시간에 편하게 휴식을 할 수 있었다. 음식도 현장에 뷔페가 있고 전날 요청만 하면 배달이 왔다"고 할리우드 촬영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과거 방송에서 이상해는 유복했던 어린시절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 있다.

KBS2 '여유만만'에서 이상해는 MC 조영구로부터 "이상해의 어린시절이 유복했다고 들었다"는 질문을 받고, "집이 서울 중구, 지금 명동 번화가 자리에 있었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500여평 정도가 됐었다"고 답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