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솔로나라 19번지'에 러브라인이 소용돌이쳤다.
13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러브라인이 소용돌이치는 '솔로나라 19번지'의 대격변이 공개됐다.
이날 영숙은 영철, 광수와 2대1 데이트를 진행을 위해 이동했다. 영숙은 영철보다 광수에 신경이 쓰였지만, 광수는 이동 중 잠에 빠졌다. 반면 신난 영철은 토크 삼매경에 빠졌다. 광수는 식사 하는 중에도 먹는데 집중, 이에 영숙은 "광수 님은 왜 말을 안 하냐. 배려해주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광수는 "지금 이 자리에서는 말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후 1대 1 데이트를 통해 영철은 영숙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지만, 영숙은 "이성으로서의 큰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광수와의 1대1 대화 시간. 광수는 "말을 안 했던 건 배려였다. 연극 같이 생각한다면 조연이라면 눈치껏 빠져 나와야 하지 않나. 조연이었던 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영숙은 "자기 소개 후 광수님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 광수님으로 바뀌었다"며 "그게 진짜 모습 일 수 있다. 진짜 모습을 보여준 적 없는데 어떻게 보일 지 고민한 것부터 모순이다. 진짜 모습이 더 매력 터질 수도 있다"고 했다.
광수는 "저 자신을 많이 돌아봤던 것 같다. 평소 고민했던 부분들"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 진짜 모습은 초라한 모습이고 그런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제가 초라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썼던 가면이 어쩌면 내 진짜 모습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수는 "원래 되게 찌질했다. 한심하고 초라하고 근데 노력 많이 했었다. 바뀌려고 노력 많이 했었고 조금씩 바꿔 가고 있다"며 "내 초라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분들께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또 계속 성장해 나갈 거라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수는 영자와 데이트를 진행, 그때 영수는 "핑크색 머리를 하지 않으셨냐. 나는 독특하다고 표현한거지 않냐. 10살 나이 차이보다 문제가 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식사 중 영자는 영수의 눈치를 보는 등 지난 데이트와 다르게 적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 시각 정숙은 상철의 직진 마음에 부담스러움을 털어놨다. 정숙은 "부담스럽다. 나는 상철님한테 마음이 없는데 자꾸 상철님은 마음이 있다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하자, 상철은 "원하지 않으면 안할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상철은 "사실 마음이 닫히진 않았다. 데이트 선택권이 있으면 정숙이한테 쓰고 싶은데 제가 그렇게 하면 부담스러워하니까 안 쓸거다"면서도 "데이트권 쓰고 싶다. 사실"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잠시 후 제작진은 "5시간 전으로 돌아가겠다. 5시간 전 여자들이 했던 선택 그대로 재현하겠다"고 했다.
5시간 전, 영수를 선택한 여성은 영숙, 정숙, 영자였다.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 보던 남자들은 "실제로 보면 기분이 크게 좋지는 않다", "좀 고민을 하고 뛰어나가든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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