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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적중금 또 이월' 14억원 쌓인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 12일 발매 시작

'약 14억원의 1등 적중금이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로 이월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약 14억원의 적중금이 다음 회차로 이월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발매를 마감한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에서도 1등 적중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로 인해 5억1713만750원의 1등 적중금이 이번 14회차로 이월 됐다. 그러나 다시 한번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총 14억9108만4250원이 15회차로 이월됐다.

1등 이외의 적중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4건), 3등(12경기 적중/151건), 4등(11경기 적중/1,787건)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1942건의 적중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9739만5350원의 적중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129만10원과 21만8010원을 받을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에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대상경기로 지정된 14경기 중 EPL에서만 무승부 결과가 4경기 나온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그에서 4연승 중인 리버풀과 3연승을 이어 나가고 있던 맨시티의 맞대결로 많은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또 본머스-셰필드, 웨스트햄-번리전은 나란히 2대2로 비겼고, 크리스털-루턴 타운전은 1대1로 희비가 엇갈리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라리가 4위 AT마드리드는 18위 카디스에게 0대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EPL에서 다수의 무승부 경기가 발생해, 적중 난이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2개 회차의 1등 적중금이 쌓인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 적중에 성공한 토토팬들은 11일부터 2025년 3월 11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 게임은 12일 오전 8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