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안테나가 적나라한 수위의 사진을 요구한 뒤 '잠수이별'을 한 배우 L씨는 소속 배우가 아니라고 밝혔다.
안테나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루머성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며 "다만, 이와 관련 소속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며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게시 및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당사는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악성 루머를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늘 사랑과 응원 보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테나에는 유희열,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이상순, 이효리, 페퍼톤스, 박새별,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규현, 미주, 이서진 등이 소속되어 있다.
한편, 일반인 A씨는 지난 22일 "4년을 사귄 모 배우가 잠수 이별했다. 최근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 이별 문자 받기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관계도 맺고 중요 부위 사진을 찍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별 문자 받기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도 좋았다. 관계를 했고 내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갔다.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며 "이 사람은 과거에도 똑같은 행동으로 이슈가 있었던 걸로 안다. 지금은 유튜브에서 추억거리마냥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평소 본인이 하는 행동들이 항상 모두 다 맞는 것처럼 말하고 배려나 존중 따윈 없이 마음대로 행동한다. 그동안 종종 있었던 이기적인 못된 행동들을 참 많이 참고 인내했다. 앞으로는 사람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여성은 추가 글에 "주작은 할 줄 모른다. 그동안 위, 아래 중요 부위 사진 보내 달라고 해서 보내 준 사진만 수십 장이다"고 몸캠피싱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