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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심 프리미어리거 2인방, 마가 끼었나...‘신입생’ 엔도만 대박났네

일본 국가대표 프리미어리거인 미토마 카오루와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부상이 이번 시즌 내내 심각하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토마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미토마를 잃은 것 같다. 심각한 문제다. 2~3개월 정도 지나면 시즌이 끝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토마는 심각한 허리 부상 인해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2022~2023시즌 브라이튼의 상승세를 이끌면서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인정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1시즌 만에 몸값이 대폭 향상돼 순식간에 5,000만 유로(약 722억 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에는 시즌 초반에만 반짝 했을 뿐, 지난해 10월 이후로는 활약이 미비하다. 12월 말부터는 부상으로 신음만 하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적었다. 브라이튼에 돌아와 다시 활약하나 했지만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미토마와 함께 일본 국가대표팀을 책임져야 할 토미야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 시즌에 당한 무릎 부상의 여파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다.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12월부터 종아리 부상으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부상에서 온 시점에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아시안컵에서 뛰기 위해 무리해서 복귀한 탓인지 부상이 재발된 토미야스다. 카타르에서 돌아온 뒤로 단 1분도 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토미야스는 2월 안으로 돌아올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주에 있을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동행할지도 미지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토미야스는 최근 몇 주 동안 둘 다 출전할 수 없었었다. 셰필드 원정길에 두 선수가 모두 참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완벽하게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20경기 출장이지만 출전 시간은 1,000분 남짓이다. 아스널 이적한 뒤로 건강하게 1시즌을 마무리한 적이 없다. 그래도 미토마는 이번 시즌 2,000분 넘게 소화했다는 점에서는 토미야스의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이번 시즌 리버풀로 영입된 엔도 와타루의 상황은 다르다. 엔도는 많이 뛰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리버풀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직접 칭찬할 정도다. 카라바오컵 우승도 달성했으며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