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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1년에 1봉'..엄정화→한가인 톱★ '독하다 독해' 자기관리 끝판왕[SC이슈]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태어나 먹은 라면이 10봉지 정도"

라면 한봉지도 섣불리 먹지 않을 정도로 절제가 생활화된 스타들의 자기 관리 끝판왕 고백이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콘서트까지 식단을 유지하고 해방됐다고 생각한 순간 '이효리 레드카펫' 무대 섭외를 받고 또 다시 다이어트를 이어갔다.

채널 어메이징 엄정화TV에서는 '찐템 대방출 1탄 엄정화의 신상 쇼핑템+베스트 뷰티템 대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엄정화는 집안 곳곳의 애장품을 소개하다가 계란 껍질이 가득한 싱크대에 민망해했다. 엄정화는 "콘서트 끝났다 했는데 무대를 또 올라가야되서 3일 동안 계란만 먹었다. 너무 배고프다"라며 "어제 밤에도 먹방 보다가 잠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라면 파김치 이게 왜 이렇게 많이 보이는거야. 치킨 있잖아. 평소에 먹지도 않거든 먹방 보는데 저런거 먹을 때 어떤 기분일까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라고 부러워했다. 하지만 "내가 저거 다 먹으면 얼마나 후회하며 살까 싶으면 지금이 낫지 싶고"라고 위안했다.

영상 말미 쿠키에는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파격 시스루 의상을 소화한 엄정화가 집에 돌아와 라면에 파김치를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안겼다. 엄정화는 "1년만의 라면 너무 맛있어"라며 감동의 눈물을 쏟으며 오랜만에 먹는 라면의 행복을 만끽했다. 엄정화는 20대 때 리즈 시절과 5kg 정도도 차이 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한가인은 "태어나서 먹어본 라면이 10봉지도 되지 않는다"라는 고백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에서 한가인도 남다른 자기관리의 면모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과 라면을 먹은 한가인은 "원래 면을 잘 안 먹는다. 평생 지금까지 먹은 게 라면 한 10봉지 될까 말까 한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습관이 돼서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 콜라도 살면서 지금까지 먹은 게 4캔 정도다. 차라리 소주를 먹는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그럼 그 한 봉지를 여기 와서 먹은 거네?"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하체 운동을 강조한 한가인은 "운동, 일찍 자기, 커피 안 마시기, 음료수 안 마시기, 과자 안 먹기, 단 음식 안 먹기는 꼭 지킨다"며 철저한 자기관리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문인지 '텐트 밖은 유럽'에서 먹가인이라는 애칭을 받을 정도로 먹는 것에 진심이지만 살이 찌지 않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원도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와 달'을 통해 '우리 같이, 요리 하지원 토마토맛 로즈메리 라면 아이스크림 밥 장보기 준비 편'이라는 영상을 통해 1년만에 라면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큰 다짐을 한 듯 "나는 오늘 1년 만에 라면을 먹을 거야"라며 "날씨가 너무 좋다. 라면을 먹으면 뽀류지가 나서 촬영할 때는 진짜 못 먹는다"라고 말해 오랜만에 먹는 이유를 설명했다.

'소식좌'의 대표주자 가수 태연도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라면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다가 "너무 불리하다"고 외쳤다.

이어 그녀는 "라면을 거의 먹지 않는다"며 "1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이다. 너무 '해비'해서 굳이 먹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대식좌' 풍자, 문세윤, 김민경이 말도 안 된다는 표정으로 태연을 쳐다봤다. 특히, 풍자는 "라면이 '해비'해요?"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배우 조여정도 지난 2021년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1년에 한 번 먹기로 정해 놓은 음식이 있다. 바로 짜장면과 라면"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에도 조여정은 그 말을 지키며 살고 있다고 밝혀 끝없는 자기관리를 몸소 실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