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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는 믿을 수가 없다...맨유 ‘명장’ 지단 선임 물밑 작업 시작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 이네오스 그룹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자리에 지네딘 지단을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각) '큰 야망을 키우고 있는 짐 랫클리프는 맨유를 영국과 유럽 축구의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랫클리프는 텐 하흐 감독 대신 지단 감독을 팀의 수장으로 임명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2023~2024시즌 텐 하흐 감독은 계속된 위기에 놓여있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호일룬, 소비앙 암라바트(임대) 등을 데려오면서 많은 돈을 투자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임 첫 시즌을 리그 3위,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했지만 2년차 시즌에는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26경기 36득점으로 득점은 중위권 이하 수준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별리그 최하위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했다. 경기력도 심각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맨유 지분을 27.7% 보유하면서 스포츠적인 결정권을 갖게 된 랫클리프가 보기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이에 랫클리프의 이네오스 그룹은 텐 하흐 감독을 내치고 지단 감독을 데려올 준비를 하는 것이다.

풋 메르카토는 '텐 하흐 감독은 위태롭다. 랫클리프로부터 확실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네오스 그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맨유를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반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감독 영입을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네오스 그룹이 노리는 감독은 지단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UCL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명장이다. 레알과 결별한 뒤에는 휴식을 즐기고 있는데 최근 들어 감독직 복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풋 메르카노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이네오스 그룹은 맨유의 지휘권을 지네딘 지단에게 넘기는 것을 꿈꾼다. 이네오스 그룹의 장 클로드 블랑은 지단의 열렬한 팬이며 파리 생제르맹(PSG)에 있을 때부터 그를 데려오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지단 영입을 해내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결되고 있으며 직접 이탈리아 무대로의 복귀를 말하기도 했었다. 지단 감독한테 맨유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인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