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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7㎞ 나왔지만… 아직 예열 중? '28만' 대체→'113만' 에이스 외인, 日 상대 진땀 [SC캠프 in 미야자키]

[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브랜든 와델(30·두산 베어스)이 2차 캠프 첫 실전을 소화했다.

브랜든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구장에서 열린 구춘대회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3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브랜든은 겐다 소스케(유격수)-니시카와 마나야(중견수)-하세가와 산야(우익수)-사토 류세이(3루수)-모토야마 히유(2루수)-히루마 타쿠야(지명타자)-다카마츠 와타루(1루수)-고가 마사토시(포수)-몬테루(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세이부 타선을 상대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만 두 번, 올해는 '정식'으로 시작했다. 2022년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로 와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두산은 딜런 파일의 대체로 왔다. 18경기에 나와 11승3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일찌감치 브랜든을 재계약 대상자에 올렸고, 총액 113만 달러에 계약했다.

호주에서 자체 청백전에 나왔던 브랜드는 ⅔이닝 2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브랜드는 직구 최고 구속인 147㎞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다.

1회 선두타자 겐다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니시카와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하세가와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 사토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모토야마를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히루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다카마스를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냈지만, 고가 타석에서 수비 실책이 나와 1,2루 위기가 됐다. 이후 몬테루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계속된 2,3루 위기. 겐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니시카와에게 적시타를 허용. 3실점 째를 했다. 하세가와를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수 48개를 기록한 브랜든은 김민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미야자키(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