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NCT 도영이 '민망' 란제리 패션의 문가영을 위해 재킷을 벗어주는 '멋짐 폭발'로 팬들을 기절시켰다.
24일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 현장 동영상 등이 온라인에 올라온 가운데, 돌체앤 가바나 쇼 현장 영상이 눈길을 끈다.
앰버서더인 문가영은 이날 '언더붑(가슴 아래가 드러나는 패션)+란제리룩'으로 눈 둘 곳 찾기 힘든 극강의 노출 패션을 선보였다. 포토존에서는 당당히 포즈를 취했고, 한겨울 길거리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디.
그러나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문가영은 이후 쇼 장에서 착석 전, 다른 셀럽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다소 불편해보이는 분위기. 이에 NCT 도영이 센스있게 자신의 재킷을 문가영에게 벗어주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도영은 안에 민소매 스타일의 상의만을 입었으나, 누가봐도 런웨이용이지 행사장에서도 입기 난해한 수준의 노출의상 차람인 문가영을 배려해준 것.
문가영은 지난해 11월 이 브랜드에 시즌 패션쇼에 참석해 화이트 시스루룩을 통해 최근 글로벌에서 유행하고 있는 '팬츠리스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쇼장에서도 언더붑 스타일에 가터벨트와 스타킹, 이너웨어가 훤히 비치는 블랙 망사 시스루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문가영은 행사 장 입장 전에 팬들을 향해 손키스를 날리는 등 당당한 자세로 눈길을 모았으나, 행사장 착석 전 도영의 배려가 고마웠을 터.
이 영상을 본 팬들은 "런웨이나 포토존에서는 괜찮을지 몰라도, 일반 행사장에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조금 민망했겠다" "도영의 저 센스, 타고난 듯"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