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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욱, 6년전 말랐던 훈남 시절 '매일 탕후루10개, 11kg 더 쪘다'(아는 형님)[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나선욱이 불과 6년전 말랐던 몸매의 소유자임이 밝혀졌다.

24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개그우먼 신기루, 전 프로야구선수 최준석,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풍자, 나선욱이 출연했다. 이들은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이하 '먹찌빠') 멤버로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먹찌빠'는 덩치도 크고 자존감도 높은 연예인들이 광고 모델이 되기 위해 모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들 네명이 교실에 들어오자 제작진은 "전에 없던 살기"라는 자막으로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전학생 최대 무게 갱신"이라며 "덩치 사천왕 등장"이라고 놀라워했다. 이들의 등장에 비슷한 체격의 강호동이 제일 반겼고, 이들 사이에 서자 "너무 말랐다"는 소리를 듣고 웃었다. 기존에 아이돌들이 나와서 입었던 교복과도 완전 다른 태. 풍자와 신기루는 "우리 교복은 은행 점장님룩 같다"며 은행원처럼 친절하게 인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먹찌빠' 멤버들은 "서장훈이 직접 섭외를 했다"며 "'먹찌빠' 촬영 중에 한명씩 부르더니 섭외를 해줬다"고 했다. 특히 풍자는 "'아는 형님'에 나오면 호동이 형님부터 영철이 수근이까지 있는데 개그맨으로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냐라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난 개그맨이 아니다"라고 항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나선욱은 "'먹찌빠' 촬영 하면서 유독 내가 살이 많이 쪘다"며 "새로운 음식에 빠졌다. 탕후루가 요즘 잘 나온다. 매일 10개씩 먹다보니까 11kg이 더 쪘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 '먹찌빠' 들어갔을 때 너무 덩치가 좋아서 내가 빈약해보였다"며 "다른 멤버들 보니 할말이 없더라"라고 초창기보다 더 찐 몸매를 털어놨다.

같은 '먹찌빠' 멤버인 서장훈은 "딴 사람들은 꾸준히 어느 정도 체격이 있는 사람들인데 나선욱은 6~7년 전에 창수 같았다"며 '아는 형님' PD와 비교했다.

풍자는 "나선욱이 '먹찌빠' 핑계를 대지만 요새 어디 식당가면 어제 나선욱 씨 왔다갔다고 그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발도 옹골차게 쪘다"고 폭로했고, 이수근은 "찌우는 목표가 뭐냐. 찌우다가 터뜨리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나선욱은 "터지면 예전 리즈 시절로 돌아가는게 목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신기루와 풍자는 나선욱의 플러팅을 폭로했다. 신기루는 "처음에 내가 결혼한지 몰랐던 것 같다. 자꾸 나한테 말걸고 신경 쓰더라"라고 말했고, 풍자는 "나선욱이 내 손을 썸 타듯이 만지다가 '생일 축하한다'고 덥썩 잡더라"라고 폭로했다. 그 이유에 대해 나선욱은 "신기루 누나는 혼자 담배피는 모습이 외로워 보여서 말동무 해주러 간 것"이라며 "나는 비흡연자"라고 말했다. 또 풍자에 대해서는 "손이 너무 통통해서 혈약순환이 안될것 같이 보여서 잡았다"고 덧붙였다.

야구선수 18년 했지만 예능 초보인 최준석은 "인생 최대 몸무게는 150kg이 넘었고, 요즘은 140kg"이라고 고백했다. 나선욱은 "'먹찌빠' 찍으면서 살이 더 쪘다. 특히 탕후루를 매일 10개씩 먹고 있다"고 말했다.

풍자는 "나는 많은 수술을 했는데 결국은 최준석 닮은꼴로 불리더라"라며 "나는 그동안 왜 그많은 수술을 한거냐"고 억울해했다. 이어 "최준석, 이경제 한의사, 스윙스, 정준하 오빠 닮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풍자는 신기루와 캠핑을 둘이 가서 10시간을 쉬지 않고 먹다가 싸운 에피소드를 전하며 신기루에 대해서 "우리 집에 자주 놀러오는데 오면 우리 동네 상권을 살려주고 간다"며 "하루 배달로 50~80만원 쓰고 간다. 배달기사님들끼리 교차로에서 하이파이브 하는걸 봤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